성신여대 분위기 좋은 노천 레스토랑 Wnch 운치(브런치, 내추럴 와인바, 테라스, 애견 동반 가능)

성신여대, 보문동, 안암동 근처라면 꼭 한번 방문해야 할 레스토랑 Wnch (운치) 소개 

성북천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노천 레스토랑 Wnch. 이름도 어쩜 이렇게 분위기 있게 지으셨을까... Wnch 운치라니... 

Wnch를 처음 방문했던 날은 비가 꽤 많이 쏟아지던 6월의 어느 날이었다. 주차를 하고 매장에 들어가는 그 짧은 시간에도 옷이 다 젖을 정도로 비가 많이 왔었는데 그날의 기억이 참 좋았다. 어둑어둑한 매장의 조명도, 시끄러운 듯 편안했던 분위기도, 맛있는 음식과 반주로 함께한 와인까지 모든 것이 조화로웠다. 이제 본격적으로 운치의 매력이 발산되는 계절이 왔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쯤부터는 통창을 열어 노천 식당으로 운영하는 성신여대, 보문동, 안암동 분위기 맛집 Wnch를 소개한다.

 

Wnch 테이블 - 귀여운 머리끈과 핫플엔 다 있는 와인 글라스 마커

Wnch (운치) 메뉴 - 브런치, 파스타/뇨끼/스테이크, 와인과 즐기기 좋은 핑거푸드, 와인 리스트

매일 오전 11시 30분에 오픈하는 운치에서는 샌드위치, 프렌치토스트, 수프 등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도 있고,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이탈리안 음식으로 점심/저녁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으며, 와인과 함께 즐길만한 가벼운 안주들도 준비되어 있다.

 

요즘 흔한 핫플 와인바처럼 주류 주문을 필수로 하는 매장은 아니지만, 술 한잔 곁들이면 좋은 곳인 건 확실하다. 와인 러버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아는 운치 사장님. Glass Wine으로 레드, 화이트, 포트, 스파클링 와인을 마실 수 있고, 스파클링 와인을 제외하면 Half Bottle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물론 맥주, 하이볼, 칵테일과 함께 컨벤션, 내추럴 와인 리스트도 준비되어 있다.

콜키지(3만 원)가 가능하지만, 매장에서 와인을 주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컨벤션 와인과 내추럴 와인이 적당히 섞인 와인 셀렉션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6~8만 원대 와인 중에서 고를 게 많다)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오일 파스타(시그니쳐), 토마토 파스타(신메뉴), 라구 부르스케타, 살치살 스테이크

파스타, 뇨끼 등 대부분의 식사 메뉴는 2만 원대 미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샐러드는 1만 5천 원대, 스테이크 메뉴는 3~4만 원대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독특한 디저트 메뉴인 발사믹 바닐라(6천 원)도 추천한다.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조합이지만, 일단 한번 먹어보고 판단해 볼 만한, 그 정도 모험을 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디저트이다. 특히 술을 한잔했다면... (좋아할 가능성 매우 높아짐)

 

Wnch (운치) 위치 및 상세정보 - 네이버 ★4.94

•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 7길 48 (성신여대 입구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10분, 보문역 4번 출구에서 도보 약 6분 소요)
•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16:00~17:00 브레이크 타임, 14:30, 20:30 라스트 오더, 설과 추석 당일 휴무)
• 워크인으로 방문할 수 있고, 2인은 네이버 예약 가능 (3인 이상은 전화 예약 필수)
• 건물 옆 주차장에 4~5대 정도 주차 가능. 가끔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전화로 문의해 보는 것을 추천
• 콜키지, 유모차, 아기 의자, 애견 동반 모두 가능 

 

데이트 코스나 소개팅 장소로도 좋고, 작은 생일파티나 모임 장소로도 좋다. 아이와도 반려동물과도 함께할 수 있고, 화창한 주말 아침 브런치 카페로, 비가 오는 날 분위기 있는 와인바로 변신하는 호환성 높은 성북천 핫플 Wnch.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매력이 각각 다른 특별한 레스토랑 Wnch 운치를 추천한다.